신중년에게 문화예술 통해 새로운 면 발견과 전환의 경험 제공

강원문화재단은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만 50~64세 신중년 참여자를 모집한다.

[김유경 기자]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이 9월 8일까지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만 50~64세 신중년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도내 신중년에게 문화예술을 통하여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전환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1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오롯이 비로소 ‘찾다’>는 춘천과 화천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진행되었던 신중년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지역의 신중년 목소리를 반영하였으며, 무엇보다 문화예술을 통해 스스로 그리고 함께 내면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춘천 프로그램 <어쩌다 마주쳐, 우리 이야기 술술술>은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창작물로 만들어 낸다. 낙서, 산책, 끄적임, 흙 만지기 등을 경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추억, 냄새, 공간, 사람, 사건, 시간 등으로 자유롭게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에 대한 탐색과 새로운 발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화천 프로그램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연극의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자극을 통해 창의력을 깨우고 타인과 함께 이야기를 창작한다. 적극적인 상상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동년배들과 연극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겪으며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2회차로 진행되며, 춘천 및 화천 지역에 거주하는 신중년(만 50세~64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프로그램 안내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접근성팀 정다은 팀장은 "강원권 사업명 <오롯이 비로소>는 오랜 시간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살아온 신중년들이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고 비로소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하였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그램이 신중년의 잔잔한 일상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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