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사진=고영열 첫 단독콘서트 포스터

[이연서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9월 3~4일 대극장에서 '국악계의 아이돌' 소리꾼 고영열(28)의 첫 단독콘서트를 선보인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멤버로 활약 중인 고영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리꾼이자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과시한다.

고영열은 클래식, 팝,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 판소리 창법과 국악의 색채를 더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펼치고 있다. KBS '불후의 명곡', JTBC '팬텀싱어3'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인상적인 무대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월드뮤직 오케스트라 '이스턴 모스트'가 협연한다. 2015년 고영열과 기타리스트 서호연을 비롯한 뮤지션들이 결성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동서 음악을 아우르는 연주로 신선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판소리, 민요, 대중음악 등을 오가며 '사랑가+이별가', '고향역' 등 친숙한 곡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한다.

3일 공연에는 뮤지컬배우 고은성, 4일 공연에는 라비던스의 김바울이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고영열 특유의 호소력 짙은 소리와 이스턴모스트의 감각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이 콘서트 내내 무대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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