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 5일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4주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사진='2021 서울 새활용 축제' 포스터

[이연서 기자] 서울새활용플라자가 개관 4주년 및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새활용 문화 행사를 9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3일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17년 9월 5일 개관 이후 새활용 교육, 공연, 전시 등 시민 친화적인 운영을 통해 새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소재은행·‘꿈꾸는 공장’ 운영,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 지원 등 새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먼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1회용품의 사용량이 폭증하고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이 더욱 대두되는 가운데,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새활용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황성연 센터장(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강신호 소장(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이주은 대표(알맹상점) 등 플라스틱, 환경 전문가를 초빙하여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주제의 온라인 새활용 토론회를 실시한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새활용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질의응답 등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는 법, 잘 쓰는 법, 플라스틱 대안과 같은 일상생활 속 실천방법을 공유하는 등 전문가와 시민의 소통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 촬영분은 발제 주제별로 편집하여 서울새활용플라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의(衣)‧식(食)‧주(住) 분야별 새활용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명 요리사 유현수의 요리교실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옷 만들기, 나무발받침 만들기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현수 요리사(두레유 레스토랑)는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요리 방법’ 등 대중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요리 비법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폐청바지로 만드는 반려동물 옷, 폐목재로 만드는 발받침, 이동식 나무 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 절차를 통해 집에서도 새활용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에 9월 10일(금)까지 ‘새활용 프로그램 참여 인증’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새활용 제품(가방, 카드지갑 등)이나 공기청정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새활용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비대면 새활용 교실도 마련됐다.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인 ‘오운유’의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플랫 필통 만들기>, ‘쉐어라이트’의 <양초로 LED 조명 만들기>, ‘세컨드비’의 <자투리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등 세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에게 집에서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자가제작 세트(DIY 키트)를 배송하며, 화상회의프로그램(ZOOM)을 통해 비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그리기 수업, 버려지는 병을 활용한 다육이 화분, 망가진 드론으로 만드는 종이 드론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시민들은 새활용 전시, 포장재 없는 가게(제로웨이스트샵) 체험, 새활용 수리소 등 새활용플라자를 직접 방문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현장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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