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EPL 2라운드경기에서 울버헴튼에 1-0으로 승리

▲ 손흥민 선수

손흥민이 개막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결승골로 울버햄튼에 1-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던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꺾고 2경기 연속 승리를 맛봤다.

승점 6점인 토트넘은 시즌 초반 선두 그룹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레스터시티전(0-1 패)에 이어 토트넘에도 1골 차로 진 울버햄튼은 2연패에 빠졌다.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삼각편대를 이뤄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까지 뛰다 해리 케인과 교체돼 벤치로 내려왔다.

이적설로 맨시티와 개막전에 결장했던 케인은 이날 교체로 나와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전반 9분 만에 균형이 깨졌다. 알리가 상대 문전 침투 후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알리는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에 조용했던 손흥민은 후반에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에는 역습 찬스에서 속도를 살려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뒤 패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고 무산됐다.

후반 20분에는 베르흐베인의 오른발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손흥민이 재차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또 골키퍼에 막혔다. 그리고 이어진 찬스에서도 왼발 슛이 수비수에 맞고 튕겨 나왔다.

울버햄튼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후반 16분에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토트넘 통산 정규리그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요리스는 중요한 슈퍼세이브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런 앤더튼(299경기)을 넘은 구단 최다 출장 기록이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는 득점 없이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