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오랜 침체 딛고 다시 튀어 오른다'는 뜻

▲ 김희옥 KBL총재 취임식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김희옥 총재 취임 50일을 하루 앞둔 18일 새 캐치프레이즈 '리:바운드(Re:bound) KBL'과 함께 임기 3년의 청사진을 내놨다.

'리:바운드(Re:bound) KBL'은 프로농구가 오랜 침체를 딛고 다시 튀어 오른다는 뜻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KBL은 3단계(회복-쇄신-중흥)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오는 2021~2022 시즌은 리그를 정상적으로 치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즌 개막 이전 신인 선수 드래프트, 심판·경기부 개선 및 팬과의 소통 강화, 뉴미디어 콘텐츠 및 마케팅 파워 고도화, 유소년 육성체계 확립 등에 힘쓰기로 했다.

2단계인 2022~2023시즌에는 본격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KBL컵 대회 확대 및 국제대회 격상, 아시아쿼터 확대, 외국선수 연봉 상한 조정·소프트캡 활용도 제고, 재정건전성 및 행정효율성 증대, 문화와 협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 총재 임기 마지막인 2023~2024시즌에는 중흥을 목표로 국제적 위상 증대, 프로-아마 공동마케팅, 프로농구 역사 세우기, 기부 및 사회공헌 활성화, KBL센터 가치 증대 등을 핵심 과제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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