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원정 명단에 포함됐음에도 토트넘에 남아 개인훈련하기로

▲ 해리 케인

해리 케인(토트넘)이 개막전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도 나서지 않는다.

19일(한국시간)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케인은 오는 20일 열리는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 동행하지 않았다.

당초 원정 명단에 포함됐고,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관심을 모았지만 토트넘에 남아 개인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 1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른 케인은 비시즌 이적을 원했다.

절정의 개인 기량을 가졌지만 무관에 그친 한이 작용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이후 우승 가능성이 큰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고, 맨체스터 시티가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와 관련해 뚜렷하게 정리하지 않았다. 케인은 유로 2020 이후 휴가를 보내며 개인 운동에만 집중했다.

끝내 이적이 정리되지 않은 채 시즌은 막을 올렸고, 케인은 맨시티와 개막전에서 결장했다.

포르투갈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동행하지 않으면서 케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31일 여름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변수가 많아 보이는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22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개막전 출전 선수는 선발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경기 운영 방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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