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드(AUD)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대만 드라마 ‘상견니’가 전 세계 최초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17일 아시아를 휩쓴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 ‘상견니(감독 황천인/각본 간기봉, 임흔혜/수입·배급 오드(AUD))’ 측에 따르면 오는 31일 개봉하는 ‘상견니’가 현지 오리지널 버전으로 극장에서 상영된다.

‘상견니’는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왕취안성’을 잊지 못한 주인공 ‘황위쉬안’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그와 똑닮은 남학생 ‘리쯔웨이’를 만나 벌어지는 아시아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다. 지난해 대만 최고의 시상식 제55회 금종장 시상식에서 드라마 극본상을 비롯해 프로그램혁신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총 4관왕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대만에서 시작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그리고 한국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메가 히트를 기록했고,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며 무려 10억 뷰가 넘는 조회수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상견니’는 국내에서도 리메이크가 확정되어 한국판 ‘상견니’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견니에 미친 자들’, 일명 ‘상친자’를 무한 양산해내며 한국 드라마 못지않은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해외 드라마 중 유일하게 한국의 모든 OTT 플랫폼에 서비스되며 화제를 모았다. 주연배우 허광한은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왕대륙을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하며 새로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하기도.

이번 극장 개봉은 제작사도 깜짝 놀란 이례적이라고. ‘상견니’ 한국 DVD 발매 소식이 전해진 후 ‘상친자’들의 스크린 상영 문의가 쇄도했고,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화답으로 극장 개봉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한국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만 극장 상영을 확정한 ‘상견니’는 현재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인 21부작이 아닌 대만에서 방영했던 13개의 에피소드, 현지 오리지널 버전으로 극장 상영을 예고해 ‘상친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현재와 과거, 서로의 세계를 오가며 완성되는 설레고 애틋한 로맨스, 여기에 얽히고 설킨 관계를 조여오는 미스터리와 스릴러까지 탄탄한 구성과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로 붐을 일으킨 ‘상견니’는 극장 개봉을 통해 한층 더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임슬립 로맨스 ‘상견니’는 오는 31일 개봉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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