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중인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 등 긴밀히 소통 중

지난 1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남서부에 위치한 가즈니에 탈레반 기가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이주옥 기자】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현지 급변 상황을 반영해 대사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반군이 수도 카불에 진입, 사실상 장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외교부는 "전날 아프가니스탄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사를 포함한 약간 명의 공관원이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본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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