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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길 부산 사상구의회장, 구민의 대변인이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이웃 주민 같은 친근한 정치인언제나 공부하는 자세로 좋은 정책 발굴에 앞장서
대내외적으로 구민과 함께 발로 뛰고 직접 소통하는 현장 위주의 열린 정치 지향
이주옥 기자  |  leejo9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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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1  18: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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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 사상구의회

조병길 의장은 제8대 사상구의회 의장으로서 2년간의 임기를 맡아 구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면서 열정적인 구정 활동을 펼쳐왔다. 조 의장은 이제 절반의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서 무엇보다 변화와 혁신을 바라고 기대하는 구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의장은 사상구민의 대변인이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이웃 주민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섰다. 그동안 안팎으로 불협화음도 겪고 나름대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소신껏 의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언제나 공부하는 자세로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면서 대내외적으로 구민과 함께 발로 뛰고 직접 소통하는 현장 위주의 열린 정치를 지향했다. 임기 1년을 남겨두고 있는 조병길 의장을 만나 사상구의회 의정을 중간 점검해 본다.

Q. 정치 입문 동기 및 경력에 대해 듣고 싶어요.

제가 지방의원으로 들어오게 된 동기는 참 우연한데요, 공직에 있을 때 의회 전문위원과 의회 사무국장으로 두 번 근무하게 됐는데 그 당시 구의원 한 분께서 “행정을 아는 사람이 지방의원이 되면 지방자치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고 구민을 위해서도 참 좋을 것 같다”고 제안을 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것이 결정적인 입문 동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사상구에서 공직을 시작해서 마감하고 또, 오랫동안 사는 지역을 위해 행정전문가로서 통합된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도 큰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정치경력은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들어오게 돼 3년 남짓 지나고 있습니다만, 제가 38년간 근무하다 퇴직한 곳에서 의정 활동을 계속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올 한해 사상구의회 의정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우리 사상구 의회는 의정 목표는 ‘깨어있는 의정, 소통하는 의회’였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과제로는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을 첫 번째 과제로 삼고 이어 의원의 역량 강화를 모색하면서 그에 합리적인 의사운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신속한 의정 활동을 홍보해 더욱더 실리적이고 진취적인 의정을 꾸려가는 것을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더욱 탄탄하고 체계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 사진=부산 사상구의회

Q. 2021년 상반기가 지난 지금, 계획하신 목표 중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시나요?

올해에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시책을 말씀드리면, 다수인 민원 발생 지역과 현안 사업장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현장 의정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 역량을 좀 더 높이기 위해 기후 위기 분야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의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했고 또한 민간위탁 사무 분석, 문화예술 발전방안 등 2개 과제를 선정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올해 10월경에는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회, 공청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은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사상구의회 의장뿐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특히 추구하는 정책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지방의회·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만, 저는 아직 우리 지방의회가 30살의 성년으로서 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지방자치가 뿌리 내려 있어야 마땅한데도 아직도 관 위주의 행정, 법의 테두리에서 맴도는 행정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사상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부와 협치해나가겠지만 무엇보다도 집행부의 행정기획은 구민을 향한 행정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소신을 굽히지 않고 무엇보다 행정 집행에 있어서 구민과 함께 하는 숙의 행정이 되도록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Q.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 활동이 있으면 소개 부탁합니다.

처음엔 고민으로 대두됐던 문제가 결국은 정책으로 연결돼 그에 오히려 보람으로 느끼고 있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를 말씀드리면, 먼저,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경남 진주로 강제 이식돼 고사 위기에 처해 있는 600년 된 부산시 최고령 노거수인 주례동 회화나무를 살리기 위해 ‘사상구 노거수 보호 조례’를 만들고, 구에서 매년 예산을 투입해 생육을 관리하도록 한 일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이제 노거수가 활착되면 2~3년 내 다시 사상근린공원으로 이식해 올 예정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사상구를 지켜왔던 수호목을 보전하는 일이 되고, 이로 인해 구민들의 애향심을 높여 나가는 일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주례 열린 도서관 건립사업’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건립부지는 면적이 3100㎡ 정도 되는데 당초 이곳에 아파트 건립 허가가 돼 인근 주민이 50여 차례 반대 집회를 하는 등 지역에 큰 현안 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던 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따라 제가 의원이 되고 난 이후에 건설업자,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해 부지를 구청에서 매입하고 도서관과 육아 종합 지원센터를 짓는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고 올 연말에 착공 예정입니다. 모두가 합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결과에 있어 결국 민원도 해결하고 부족한 문화시설도 확충할 수 있어 많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일조한 것 같아서 저 또한 뿌듯한 마음입니다.

   
▲ 사진=부산 사상구의회

Q. 의회 의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상구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해서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행정직 공무원이었지만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공학사입니다. 경부선 철도를 따라 형성된 주거지역 재생과 철도를 걷어낸 자리에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밑그림을 사상구민과 함께 그리고 만들어나가는 일이 저의 꿈입니다. 이제 제8대 후반기 의장 임기가 이제 1년 남짓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지방의회가 아직도 완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고 기초의회의 무용론과 의원의 자질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채찍을 발판 삼아 남은 임기 동안 사상구의회가 지방자치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주민들이 의회의 필요성과 역할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열린 의정, 현장 위주의 의정 활동에 보다 중점을 두겠습니다.

Q.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에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적었지만, 이제는 정치에 적극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치란 단지 특정한 몇 사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나라를 걱정하고 이끌어가야겠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정치 지도자에 따라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가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선 당내에서 훌륭한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구민들과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당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 코로나19 상황에 부닥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구민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정과 장기화로 구민 모두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합쳐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가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상구의회에서는 예산 심사과정에서 전 구민에게 지급하는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생활 안정을 지원했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을 저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구의회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사상구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구민 여러분의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조병길 의장 프로필]

주요 경력

제8대 부산광역시 사상구의회 후반기 의장(현)

제8대 부산광역시 사상구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현)

2018. 6. 제8대 사상구의회 의원 당선

2017. 12. 명예퇴직(지방부이사관)

사상구의회 사무국장(전)

사상구청 기획감사실장(전)

부산시청 투자담당관실, 기획담당관실 등 근무(전)

1979. 6. 부산시 공무원 임용(9급)

[학력]

부산개방대학(현 부경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동래공고(현 부산전자공고) 졸업

부산진중학교 졸업

왜관초등학교 졸업(경북 칠곡군)

[수상]

2018. 홍조근정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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