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
김병수 울릉군수, ‘자연도 지키고 독도도 지키며 열정의 행정 펼친다’울릉군의 유·무형적 관광자원을 더욱 개발해 성인봉 원시림 숲 관광 자원화, 친환경 스토리텔링 공유 여행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 노력 기울여
지난 6월 사동항에서 울릉군과 의회가 함께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
이주옥 기자  |  leejo9004@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8.11  10:53: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사진=울릉군청

울릉도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서 지역이다. 사람의 발소리보다 바닷새 울음과 파도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듯한 고요한 섬은 여행자들 누구나 한 번쯤 찾고 싶은 곳이다. 독도라는 섬을 품고 있어 우리에게 남다른 감정을 주기도 하는 곳이다. 울릉도는 코로나19라는 복병 속에서도 청정함을 지키며 많은 관광객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휴식의 섬 구현에 고심하고 있다. 또한, 일본이 끊임없이 탐내는 독도 지키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만나 아름다운 섬 울릉도의 군정과 비전을 들어본다.

Q. 울릉도는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먼저 떠오른다. ‘도서 지역’의 불편함이 있을 거 같은데, 어떻게 개선해나가고 있는가.

도서 지역인 울릉군에서 울릉군민들이 가장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도서 지역 내·외부의 교통인프라 구축’이다. 하늘·땅·바닷길을 여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울릉군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관광객의 관광 접근성을 높여 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기에 교통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2019년 울릉 일주도로 개통, 2020년 사동항 완공, 2021년 울릉공항 착공에 돌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앞으로 울릉공항 공사를 원활히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2025년 울릉공항 완공을 끌어내는 기반을 만들겠다. 구축된 교통인프라 개선 및 관리와 관련해서는 도동항 여객부두 확장, 일주도로 선형개량 등으로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편리를 더 높이고, 특히 올해 대형 여객선 유치 사업 확정으로 더 편안하게 울릉군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 사진=울릉군청

Q.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의 위기가 찾아왔었다고 들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정책이나 상품은.

평균 35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있던 울릉군에,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는 17만 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절반에 가깝게 방문객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관광산업은 울릉군의 핵심산업으로서 관광산업 자체의 규모도 울릉군 내부에서 큰 편이고, 농·어·임업 등 관광산업과 연계돼 성패가 결정되는 산업이 많은 만큼, 대책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키지 관광 중심에서 가족, 개인 단위의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수요를 포착해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 울릉 힐링로드, 스탬프 투어 등 새로운 관광 상품을 출시하고, 기존에 울릉군이 가지고 있던 유·무형적 관광자원을 더욱 개발해 성인봉 원시림 숲 관광 자원화, 친환경 스토리텔링 공유 여행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관광 시설 통합 티켓 발매,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 도입, 각종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 등이 추진돼 관광 관련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Q. 최근 도쿄올림픽 관련 독도 표기가 문제 되고, 올해 초에도 일본 외무상의 독도 관련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말씀해주신 대로 일본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표기하고, 지속해서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발언이 행해지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든, 국제법적으로든 대한민국의 영토임이 명백하지만 일본이 이러한 작태를 보이는 것에 대응해 지난 6월 사동항에서 울릉군과 의회가 함께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 규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 생각에 국민 여러분들이 독도를 지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국민 여러분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는 것, 이것이 곧 독도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최근에 독도 명예 주민이 10만 명을 넘었고, 독도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국민 여러분의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러나 일본 측에서 공식적으로 독도 영유권 도발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욱 부탁드린다.

   
▲ 사진=울릉군청

Q. 섬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최근에는 9000명 선이 무너졌다고 기사화됐다.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구 유입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인데, 인구증가 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우리 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노령화 현상이 나타나는 현실이다. 특히나 우리 울릉도는 도서 지역이기에 그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로 인한 인구 감소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구 정책 홍보와 맞춤형 인구교육 등으로 인식을 개선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출산·양육 지원, 교육·환경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로 진행해 인구 이탈을 방지하고, 내부 인구증가와 외부 인구 유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의 전입을 장려하기 위해서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을 진행해 울릉도를 방문한 도시민들에게 울릉군을 삶의 터전으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귀농을 목적으로 전입한 분들께는 농기계 구매비 지원, 저장고·모노레일 설치지원, 주택 리모델링 지원을 해드리고 있다.

또한, ‘울릉군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올해 제정해 울릉군에 전입한 분들에게 전입 세대 지원금을 세대수에 맞춰 지원하고, 울릉군에서 혼인신고 후 실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5회 기간 분할로 최대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무상 교복 지원 등 무상교육사업들을 통해 각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기존 인구의 유출 방지를 꾀하고 있다.

   
▲ 사진=울릉군청

Q. 울릉군의 핵심산업은 관광산업입니다만, 농어업 또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떤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가.

농축산업·수산업·임업의 활성화 차원에서는 농수산물 제조가공시설 육성, 물류비 특별지원, 생산기반 시설 지원 등으로 유통 방면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울릉사랑상품권을 발매해 소비를 진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력 충원을 위해 청장년 농어업 경영인 육성과 농촌일손돕기 전국 공모사업이 진행됐고, 우산고로쇠 산림 자원화,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어가 소득증대사업, 친환경 농·어업 육성 특별지원 등으로 기반 산업별 특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업인 영어자금 이차보전금 지급을 통해 지역 어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Q. 민선 7기도 3주년이 지나는 시점이다. 앞으로 남은 1년, 어떻게 군정을 운영해나가실 예정인가.

‘정치는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는 교과서적 정의가 있다. 이 말을 울릉군 차원에서 보자면, 울릉군 지역사회의 가치 있는 공적 자원들을 권위 있게, 최대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배분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남은 1년 또한 군민들이 지지해주신 공약의 중점목표였던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 ‘농축산업·수산업·임업의 활성화’, ‘관광 관련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종합적 복지 시스템 구축’, ‘미래인재 양성과 인구증가정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군민을 위해 행정이 존재하는 만큼,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성실히 수행해 더 나은, 더 행복한 울릉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면을 빌려, 코로나19와 태풍을 겪으시고도 힘차게 극복해가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주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  미디어총괄전무 : 김삼용
영상본부장 : 최상기  |  편집이사 : 김유경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고문변호사 : 김영생 변호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  팩스 (02) 6924-2419
Copyright © 2022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