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초상화 16점과 정밀모형 5점 공개

생존 애국지사 피규어. 2021.08.10.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김유경 기자]국가보훈처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0일부터 29일까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10옥사)에서 '생존 애국지사 초상화 및 정밀모형(피규어)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를 그린 초상화 16점과 정밀모형(피규어) 5점이 공개된다.

현재 생존 애국지사는 19명(국내 16명, 국외 3명)이다. 이 가운데 국내 생존 애국지사 15명과 초상화 제작 중 작고한 애국지사(임우철 지사)의 초상화 1점 등 16점이 전시된다. 국내 1명과 국외 3명은 제작에 불참했다.

초상화 제작은 삼균주의를 제창한 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의 조카인 조범제 화백이 맡았다.

관람 희망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서대문형무소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사람은 보훈처 유튜브 채널인 'TV나라사랑'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초상화는 전시기간 동안 형무소를 방문한 학생들이 쓴 감사 엽서와 함께 전시회 종료 후 생존 애국지사들에게 전달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오는 12일 서대문형무소를 직접 방문해 조범제 화백과 함께 전시된 초상화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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