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4개월간 타당성 조사 및 현지 실사 등 거쳐 최종 승인

▲ 2026년여수세계섬박람회 조감도

【이주옥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관하는 ‘2026세계섬박람회’는 두 지역이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4개월간 타당성 조사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승인되는 쾌거를 거뒀다.

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조직위원회 구성,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돌산진모지구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30개국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게 될 이번 행사는 6천 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4천억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선 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 섬의 미래․문화․생태를 보여주는 부제관과 함께 공동관, 섬살림문화관, 해상교량박물관 등 8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한 국가・지자체별로 1일 1섬을 지정해 진행하는 스페셜데이를 비롯 연륙․연도교 투어, 힐링 섬 투어 등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입장문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이 세계적 섬 메카로 힘차게 도약하는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여수시와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섬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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