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가족' 주제로 운영

▲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이연서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제3회 자율형 테마 탐방 '경기옛길 더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가 주관하는 '경기옛길 더하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가족'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경기옛길 삼남길과 평해길 구간 가운데 가족과 함께 걷고 싶은 코스, '가족'하면 생각나는 코스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걸으면 된다.

대규모 인원을 모집해 운영했던 이전 프로그램과 달리 '경기옛길 더하기'는 개별로 경기옛길 앱을 활용해 걷고, 경기옛길 홈페이지에 탐방 후기를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22일까지 탐방 후기를 올리면 1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경기옛길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안내와 탐방 후기 업로드 방법은 경기옛길 홈페이지(www.ggc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경기옛길 더하기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개별적으로 경기옛길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단체 도보 프로그램의 공백기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도보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 선생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서 언급된 총 6개의 길(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을 기반으로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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