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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 50% 넘겨'네거티브 공방 중단 선언'이 지지율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판단
이주옥 기자  |  leejo9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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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9  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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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지사

【이주옥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 50%를 넘기며 이낙연 전 대표와의 격차를 벌이고 있다.

이 지사가 상호 네거티브 공방 중단 선언을 한 것이 지지율에 어느 정도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추격 주자들의 도전에 굳이 난타전으로 맞대응하기보다 선제적으로 네거티브 자제에 나섰다는 프레임을 부각해 확장성을 높이려는 의도인 셈이다.

9일 TBS 의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범진보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재명 지사 31.4% 이낙연 전 대표 19.8%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1.0%포인트 상승했고, 이 전 대표는 1.3%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11.6%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이 지사 50.4%, 이 전 대표 32.9%로 이 지사 지지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지난 2~4일 조사한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범진보 후보 선호도는 이 지사 36% 이 전 대표 16%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 51%, 이 전 대표 26%로 나타났다.

야권 주자까지 포함한 다자구도 조사이지만 지난 3~5일 실시돼 6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 46%, 이 전 대표 28%로 마찬가지로 이 지사가 과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 지사 지지율이 다시 안정적 선두권을 회복한 것은 네거티브 공방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상승세가 꺾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선 초반 여배우 스캔들 등 이 지사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른바 '조폭 친분설'까지 제기하는 볼썽사나운 네거티브 공방에 도리어 이재명·이낙연 쌍방 책임론이 커지며 이 지사의 도덕성 문제가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네거티브 대응을 명분으로 이 전 대표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반 논란, 전남지사·국무총리 시절 성과 논란 등 선두주자로서 꺼리던 난타전을 벌인 결과 '화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득점 포인트가 됐다는 게 캠프의 자체 평가다.

이밖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며 여권 지지층의 대선 위기감을 자극한 반사이익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강구도도 이 지사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한 요소라는 게 정가의 판단이다.

이 지사가 전날인 8일 "이 순간부터 실력과 정책에 대한 논쟁에 집중하고 다른 후보님들에 대해 일체의 네거티브적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면서 선제적으로 네거티브 중단 선언을 한 것도 이처럼 '화력전'에서 성과를 본 만큼 빠르게 국면을 전환해 네거티브 책임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흙탕 공방에서 거리를 벌리며 1위 주자로서의 위상을 굳히겠다는 것이다.

또 추격 주자들의 검증 공격을 '네거티브 자제'로 일정 부분 무마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근 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아직 안정적이진 않지만 50%를 넘기는 것으로 나온다"며 "네거티브로 계속 가면 이낙연 후보 쪽이 더 떨어지겠지만 우리도 같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민주당 진영 전체의 마이너스인 만큼 그만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캠프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에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다시 안정화되고 있고 이낙연 후보의 네거티브도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낙연 후보 측으로선 네거티브로 이 지사를 같이 수렁으로 끌고 들어가려 하겠지만 우리는 의연하게 정책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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