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이 우수하거나 생활 어려운 도내 초.중.고 및 대학생에게 쓰여

목포 한국병원이 장학금 1천만 원을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

[이은숙 기자]전라남도는 6일 목포한국병원(원장 강철수)이 도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기탁식에는 김영록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과 강철수 한국병원장,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진흥원의 인재육성장학금 재원으로 사용되며, 재능이 우수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도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목포한국병원은 20개 진료과와 6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외상센터로도 지정돼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강철수 병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시설, 대학, 고교 등 지역사회를 위해 총 5억6천여만 원의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뜻깊은 기부와 후원활동을 실천해온 강철수 원장께 감사하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현재 547억 원의 기금을 적립해 지난해까지 1만6천948명에게 137억 8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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