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4% 증가, 준공 이후 미분양은 감소

▲ 자료=국토교통부

【이상호 기자】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 6천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총 16,289호로 집계돼 전월(1만 5,660호) 대비 4%(629호)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은 1,666호로 전월보다 27.9%, 지방은 1만 4,623호로 1.9% 증가했다. 다만, 준공 이후 미분양은 9,008호로 전월보다 2.5% 감소했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사례가 523호로 전월(573호) 대비 8.7% 감소했지만, 85㎡ 이하는 1만 5,766호로 전월(15,087호) 대비 4.5% 증가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실적은 6월 기준 230,76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했다.

수도권은 117,039호로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 지방은 113,722호로 전년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 또한 26만 9,289호로 23.5% 증가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159,673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고, 주택 준공(입주)실적은 177,906호로 24.3% 감소했다.

국토부는 "향후 3080+ 잔여 택지 13만 호 발표뿐만 아니라, 서울시 도심사업과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중장기 공급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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