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스트사운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한국음악 스튜디오 이스트사운드(Eastsound)가 재능기부한 장애인 댄스스포츠 황주희, 손재웅 팀의 출전곡이 음원으로 공개됐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스트사운드의 한국 무용 음악 ‘날개’ 음원이 지난 23일 발aoehotek.

‘날개’는 이스트사운드의 첫 번째 재능기부 곡으로 장애인 댄스스포츠 황주희-손재웅 팀의 ‘2021 울산 세계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출전곡으로 사용된다. 이스트사운드의 팀원 석무현과 이아민이 프로듀싱을 했고, 김채영의 보컬과 김어진의 태평소로 완성됐다.

황주희, 손재웅 팀은 2019년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실력자다. 이번 열리는 세계장애인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는 지난 1997년 일본에서 열린 이후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트사운드는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족하지만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가능하다면 세상에 도전하는 사람들과 언제나 함께 하고 싶다”고 재능기부 곡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또 “‘안개로 뒤덮인 꿈속에 날갯짓을 배우는 너를 보았어. 뜨거운 태양 위로 온 몸을 던져 날개를 펼쳐 부서질 듯 날아’라는 가사로 남들이 알지 못하는 특별한 힘을 세상에 보이는 사람들을 표현한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년 많은 문화콘텐츠에 한국음악이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립된 이스트사운드는 다양한 NCS 국악을 배포하고 한국무용 음악 점유율 1위를 확보했다. 여러 무용 콩쿠르에서 입상 음악을 제작한 이스트사운드는 최근에는 아리랑TV 시그널 음악을 작곡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2021 청춘마이크 및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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