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로움 충전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101억 4천206만원에 달해

▲ 익산시청

【이주옥 기자】익산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익산다이로움의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다이로움 지원 한도 확대 등 파격적인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 시는 올 상반기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총 101억 4천206만원, 결제 후 받게 되는 소비촉진지원금은 100억 4천81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인센티브 149억1천460만원, 소비촉진지원금 85억 6천300만원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익산시가 제공하는 최대 규모 혜택 덕분에 다이로움 판매액과 결제액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총 발행액은 약 1천829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1천378억원이 판매됐으며 결제액도 지난해 1천634억원, 올 상반기 1천381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는 지역경제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익산다이로움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파격적인 혜택을 이어간다.

시는 다이로움 충전과 결제 시 지급되는 각 10%의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한도를 8월부터 연말까지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월 최대 20만원 혜택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발행 규모도 기존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난해 말 가입자 수 8만4천여명에서 7월 21일 기준 11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누적 발행금액은 3천361억원을 넘어서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인센티브·소비촉진지원금·특별이벤트 등을 포함한 전국 최대 규모 지원 혜택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부터 발행된 다이로움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명실상부한 익산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하게 위해 다이로움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