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류승완 감독과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텐션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22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모가디슈(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공동제작 필름케이/감독 류승완)’ 언론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가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대한민국이 UN 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나고 통신마저 끊긴 그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이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곳에서 탈출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류 감독은 “그 시대로 돌아가서 사실감을 재현하는 것, 플러스 내전 상황에 고립된 특수한 환경에 처한 인물들의 공포, 절박함, 절실함을 얼마나 긴장감 있게 만들어 낼 것인지 고민했다. 큰 영화를 찍다보면 배경을 찍다가 인물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지게 할지 생각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의 김윤석을 필두로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의 조인성,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림용수’ 역의 허준호,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 역의 구교환,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대사 부인 ‘김명희’ 역의 김소진,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서기관 ‘공수철’ 역의 정만식,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사무원 ‘조수진’ 역의 김재화,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사무원 ‘박지은’ 역의 박경혜까지 구멍 없는 연기 장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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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 저도 오늘 처음 봤다.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 같다. 생동감이 넘쳐서 영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기서 촬영을 한 것인지 살았던 것인지 헷갈렸다. 숙소 반경 5km 안에서 90% 가까이가 다 촬영됐다. 그 안에서 촬영도 하고 잠을 자기도 했다. 들어가서 실제로 있는 것처럼 생생했다. 대규모 군중신이 실감나게 나왔을 줄 몰랐는데 끝까지 몰입감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봤다. 가슴이 아직 울렁한 느낌이 남아있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무모하리만치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어떻게 살림을 꾸려 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 실현이 된다면 내가 빠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구현될 것이라 믿고 출연했다”고 함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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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이 날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후반부에 몰입감이 있었던 것 같다. 아이맥스, 4DX로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영화를 넘어서서 우리의 생활도 생각이 났다. 어떤 현장 속에서 촬영했는지, 그 너머의 저와 우리가 보였다. 이번 영화는 더욱 남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혼자 이끌어가는 배역들을 했어서 감독님, 김윤석 선배님, 허준호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믿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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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는 “개인적으로 3번, 4번째 본다. 오늘은 또 왜 울었는지 감동이 왔다. 혼자 울면서 봤다. 좋은 영화니까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대본을 안 줬고, 감독님의 설명만 들었다. 두루뭉술한 얘기가 아니라 믿음이 가는 설명이었다. 눈빛이 믿음직스러웠고 재미있는 만남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 데 이어 “아프리카 도착했을 때는 감탄밖에 안 나왔다.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작품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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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은 “이야기의 일환이 되고 싶은 강렬한 마음이 들었다. 더할 나위 없었다”며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자마자 그리운 영화다.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든다. 탈출 때 한 마음으로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장면을 많은 분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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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은 “앞서 일정을 소화하고 오느라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마음이 초조하다. 영화를 보고 나온 분들이 영화에 대한 감상이 짖게 여운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함께 한 시간들이 길고 크고 특별해서 온전히 이 영화 자체만으로 즐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희 영화 보시는 만큼은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새로움이었다. 감독님, 배우들과 만나는 것, 영화적 배경, 작업하게 된 환경들이 모두 첫 순간인 것처럼 새로워서 신나는 마음이었다. 영화의 상황 안에서 인간으로서, 개인으로서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 지에 대한 궁금증과 모험심이 있었다”고 합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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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은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 하셔야겠다고 그래서 그러시라고 했다. 한 번도 긴박하고 극단적인 상황을 겪어보지 못하고 연기를 안 해봤다. 궁금증과 함께 설렘으로 손을 잡았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또 “만족스럽고 제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다. 해냈다는 만족감과 대견함이 있다. 저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해내서 더 뜻깊다. 그 분들과 함께 모여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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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는 “대본을 읽어보기 전에 출연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시나리오를 읽고 정말 이것이 펼쳐질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 안에 내가 들어가 있다면.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마음이었다. 정말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감정이 마음속에 남아있다. 내가 저기에 있었구나 싶고, 지금 이 현실과 촬영했던 공간이 이질적으로 느껴져 꿈을 꾸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깊은 감동을 느꼈다. 좋은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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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혜는 “시나리오가 긴장감 넘쳤다. 글로만 봐도 재미있었다. 감독님, 선배님 존경하고 팬이라서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차있다”며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보면서 숨을 참았다 쉬고 했다. 영화 속에 상황들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좋았고 지금도 심장이 두근두근 하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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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는 소말리아 모가디슈 현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모로코에서 100%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류 감독은 “이 당시가 그리 먼 과거가 아니다. 최대한 그 사실을 재현하는 것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했다. 4개월 동안 밖에 나가서 촬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게 안전히 끝낼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도착하는 첫 날부터 도전이었다. 비행기로 가는 시간부터 오래 걸렸다. 진짜 힘들었다. 힘들지만 좋았다. 모든 장면이 힘들었지만 또 모든 장면이 재미있고 즐거웠다.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를 못 먹어서 그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류 감독은 “베를린 때도 음식으로 고생해서 이번에는 밥차가 와서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소고기 요리가 발달돼 있다”고 덧붙였다.

여배우로서 올 로케이션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소진은 “설레는 마음으로 떠났다. 생각지 못하게 만난 그곳의 사람들, 환경들 모든 것이 굉장히 편한 마음을 갖게끔 도움을 줬다. 그 힘으로 작업을 잘 마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김재화는 “배우로서 힘든 점은 없었지만 한 아이의 어머니로는 힘든 점이 있었다. 아이들이 4살, 5살이라 그 아이들을 두고 4개월 동안 떠나있는 다는 것이 처음에는 무척 기쁘고 좋았으나, 한 달 남겨 두고는 향수병이 왔다. 저희가 묵는 호텔에 형제가 있는 한국 가족이 여행 왔다. 보는 순간 갑자기 눈물이 났다. 또 운전수 역할을 한 친구가 케냐의 풍습을 얘기해 줬다. 가족 얘기를 많이 해줬을 때 감동이 있었다. 배우로서는 무척 좋았다”고 털어놨다. 박경혜는 “비행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도착 하자마자 아는 얼굴을 보자마자 행복했다. 그 때부터 끝낼 때 까지 행복해서 한 달만 더 있고 싶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작품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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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자 김윤석은 “군중들이나 캐릭터가 있는 배우는 모으기도 힘들었다. 아프리카 각지의 배우들이 오디션을 신청해서 모았다. 프로덕션의 진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외국 배우들이 굉장히 순수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겸손하시다. NG가 났을 때 너무나 미안해한다.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는 동료라는 것 말고는 거리낌이 없었다. 같이 밥도 먹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김윤석은 “저보다 김소진 씨가 선발대로 먼저 가서 현지에 적응을 했다. 뭐가 필요한지, 현지에 뭐가 맛있는지 이런 정보들을 잘 설명해줘서 편했다. 4개월 동안은 한 식구처럼 지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소진은 “첫 만남부터 마지막 촬영을 하고 헤어질 때까지 외국 배우라 생각은 안 들고 같이 작품을 함께 한 동료라는 의식으로 잘 지냈다. 소통은 제가 언어가 안 돼서 어려운 부분은 있었지만 몸, 눈빛으로 대화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 프로덕션을 통해 그런 기회가 주어져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조인성과 구교환은 특별히 몸으로 호흡을 맞췄다. 조인성은 “몸으로 부딪혔을 때는 몸이 아프고, 입으로 만났을 때는 재미있었다. 역시나 몸으로 맞추는 것은 아프기 마련이다. 아픈 와중에도 이 정도면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구교환은 “선배님도 순두부 터치를 자랑하시고 소품도 안전해서 춤추듯이 액션 신이 진행됐다. 재미있는 춤을 함께 추는 기분이었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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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가디슈’에는 ‘베를린’, ‘베테랑’을 능가하는 카체이싱 장면이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김윤석은 “차량 4대가 91년도를 재현하기 위해서 구형 모델이었다. 구하기도 힘들었고 낡아서 시동이 꺼지기도 했다. 격렬한 장면들이라 계속 수리를 했다. 한 대가 아니라 같은 차가 2대 3대인 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굴이 보이는 장면은 직접 했다. 비포장에 가까운 도로와 수동 운전이라서 연습을 많이 했다. 구교환, 정만식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해야 했다. 사연은 직접 들어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조인성은 “직접 운전하고 타는 느낌이 갈릴 것 같다. 외부 신은 사고가 나지 않게 생동감 있게 앵글 안에서 움직여야 해서 긴장했다. 내부 신을 찍을 때는 좁지만 생동감 있게 연기하기가 어렵고 힘들었었다. 목과 몸을 많이 이용해서 아플 정도였다. 옆에 다른 사람을 태워야 해서 안전도 챙겨야 하고 멋지게도 만들어야 해서 카오스 같은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구교환은 “휴차 때도 연습을 많이 했다. 제 차를 모로코에 두고 온 기분이다. 지금도 그 차를 생각하면 애틋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만식은 “덕분에 면허증이 생겼다. 제 인생의 첫 질주 연기를 해봤다. 놀랍게도 구형 차라 제 차는 계기판이 움직이지 않았다. 속도를 맞추자는데 속도가 안 움직여서 맞출 수 없었다. 눈으로 맞춰야 하는데 앞에 불나고 연기가 나서 보이지가 않아서 무서웠다. 아이도 타고 있었고 오만가지가 저를 긴장하게 했다. 그래도 잘 해결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운전자가 아닌 탑승자였던 허준호는 “구교환 씨가 운전을 할 줄 아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면허를 바로 촬영 전에 땄다. 시기가 바로 비행기 타기 전이라더라. ‘교환이 어디 갔어?’라고 물어보면 항상 운전 연습하러 나갔다고 했다. 공터에서 혼자 운전하는 것을 보고 나중에는 감독님한테 ‘제가 운전하면 안 되냐’고 따질 정도로 공포였다. 마지막에 크레인과 부딪힐 정도의 위험한 상황도 있었는데 처음 운전하는 것 같지 않게 잘 해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류 감독은 “가장 안전한 상태에서 가장 그럴듯한 스턴트가 나온 다는 것이 저희의 철학이다. 안전한 환경 안에서 절박한 환경을 포착하는 것을 연구하는데 스태프와 배우들이 집중했다. 되게 열심히 만들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한 사람들의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한 것에 대한 질문에 류 감독은 “‘베를린’을 만들고 나서 대사가 안 들린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단어를 구사하거나 발음 체계가 북한말과 차이가 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대중문화에서 북한 말이 자주 들렸는데 지금은 그것들이 적어지고 희화화돼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봤을 때 북한을 다른 국가로 인지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전에 북한에 대해 접근할 때 통일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로 젊은 사람들이 보는 북한으로 봤다. 여행 금지국가라 못 가는 것은 소말리아나 북한이나 똑같다. 온전히 타국으로 인지를 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관객들이 인물들을 이해하는 것도 그것이 빠를 것 같았다. 제 의도와 영화의 완성본이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관객 여러분이 느끼는 느낌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끝으로 류 감독은 “오늘 아침에 아이맥스 버전의 기술 시사를 마쳤다. 영화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포맷은 아이맥스와 돌비 애트모스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영화가 개봉하는 것을 꼭 극장에서 해야 한다는 것에 그 누구보다 제가 절실했다.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고 관람을 당부했다. 또 “작년 여름에는 후반작업 중이라 개봉을 할 수 없었고, 겨울은 코로나19로 개봉을 못 했다. 계속 작업하고 공들인 만큼 여러분이 체험할만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극장에서 관람해주시면 만든 사람으로서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무엇보다 이 영화는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영화다. 상황 중 하나가 여름이다. 저희도 보여드리기 부끄럽지 않고, 여러분도 좋은 영화를 봤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이 전부다”고, 조인성은 “여름에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라 이 상황 속에서도 개봉을 결정했다. 스크린을 통해 보고 듣는 쾌감을 충족시켜 드릴만한 작품이다. 개봉하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소진은 “영화 속에서 연기를 하면서도 느낀 것은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시간이라는 것이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뜨겁게 작업했던 그 열기를 여러분께 온전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정만식은 “예상치 못한 것은 팬데믹 상황이다. 예상한 것은 역시 좋은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이다. 그 마음 때문에 지금도 뿌듯하다. 좋은 영화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준호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해외 로케이션을 많이 해봤는데 시간을 정확히 끝내기 어려운 작업이다. 정확한 시간 내에 정확한 계획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는 것이 어렵다. 그 전의 다른 작품은 그 실수들이 작품에서도 보였는데 그런 실수를 볼 수 없는 것이 ‘모가디슈’다. 다시 보면서 다시 운 영화라 자신 있게 소개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 힘든 시기인데 오셔서 ‘모가디슈’로 시간을 날릴 수 있는 작품이라 감히 소개드린다”고 강조했다.

구교환은 “관람가이드를 꼽자면 아이맥스나 돌비 애트모스로 보시고 4DX로 관성을 느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김재화는 “저도 오늘 처음 봤다. 예고편이나 포스터의 압도적인 느낌을 가지고 오실 텐데, 소소하게 웃음이 나오는 포인트도 있고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을 보며 다양한 결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출연했지만 한 사람의 관객으로 재미있는 영화였다. 관객여러분들도 그 감정을 꼭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 4DX, 아이맥스, 돌비애트모스에서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박경혜는 “오늘 처음 보고 나오면서 4DX, 아이맥스로 또 보고 싶었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다양하게 N차 관람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올 로케이션과 배우들의 현실감을 더하는 연기로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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