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힌지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에어, FNC엔터테인먼트, 에일리언컴퍼니,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로 호흡을 맞춘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지난 21일 ‘블랙의 신부’의 제작을 확정하고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상류사회로 진출하기 위해 혹은 유지하기 위해 결혼과 재혼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들의 욕망을 따라가는 현실풍자극으로 전 세계 190여 개 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욕망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하고 사랑이라 포장하는 우리 사회와 인간의 본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나도 엄마야’, ‘어머님은 내 며느리’를 쓴 이근영 작가가 각본을 맡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나쁜 녀석들’의 김정민 PD가 메가폰을 잡아 사랑보다 조건이 우선인 상품화된 결혼과 속물적인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은 이미지나인컴즈와 타이거스튜디오가 맡았다.

김희선은 강남 중산층 주부로 살다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서혜승’ 역을 맡았다. 혜승은 우연히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엎은 ‘진유희(정유진 분)’를 만나게 되고 상위 0.001%에 속하는 블랙을 향한 욕망의 레이스에 참전하게 된다. ‘앨리스’, ‘품위있는 그녀’, ‘앵그리맘’ 등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다시 맞이한 김희선은 다시 한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최근 화제 몰이 중인 드라마 ‘마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현욱은 자수성가한 벤처기업 회장 ‘이형주’로 분한다. 모두가 탐내는 블랙 등급의 신랑감 형주는 초혼의 실패를 딛고 자신에게 득이 되는 재혼 상대를 찾고자 하는 인물이다.

정유진은 최상류층에 속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기업 법무팀 변호사 ‘진유희’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으로 사랑받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정유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훈은 잘나가는 교수이자 아버지의 막대한 재산을 두고 ‘최유선(차지연 분)’과 갈등을 벌이는 ‘차석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최우근 중사 역으로 이름을 알리고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미드나이트’ 등으로 활약을 이어온 박훈은 또 한번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차지연은 재벌과 엘리트를 비롯해 국내 최고 스펙의 배우자감을 모두 보유한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안주인이자 대표인 ‘최유선’을 연기한다. 드라마 ‘모범택시’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그가 ‘블랙의 신부’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뜨겁다.

한편 욕망의 사회,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이들의 적나라한 이야기가 펼쳐질 파격 현실풍자극 ’블랙의 신부‘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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