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및 정보공개 방안 담아

▲ 사진=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이드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삼정KPMG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 CEO를 위한 알기 쉬운 ESG」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대기업에 비해 정보와 자원이 부족해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이 가이드북을 통해 ESG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이드북은 ESG의 의미와 등장배경 소개에 이어 중소·중견기업들이 실제 ESG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시했다. 특히, 주요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과 함께 글로벌 선진기업의 사례 등을 담아 ESG 경영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앞서 ESG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발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 실천 지원에 본격 나섰다. 지난 13일 ‘기본’편에 이어 20일 ‘심화’편을 발표했고, 27일에는 ‘실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ESG가 기업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숙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면서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무료 ESG 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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