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넷플릭스(Netflix)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전 세계 190여 개 국을 K-좀비 열풍으로 몰아넣은 ‘킹덤’이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으로 돌아온다.

20일 오전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킹덤: 아신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배우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이 참석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과 시즌2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북방으로 무대를 옮겨 ‘킹덤’ 시즌2의 엔딩을 장식한 아신의 정체부터 조선을 휩쓴 생사초의 기원까지 모두가 궁금해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감독은 “‘킹덤’의 시작과 생사초의 단초가 숨겨진 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3일 후 ‘킹덤: 아신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이어 “김은희 작가님은 이야기의 화수분이다. 마를 만도 한데 더 깊어지고 풍부해진다. 짧은 시간에 어떻게 ‘킹덤’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한 글을 완성했는지 대단하게 생각했다. 그런 김은희 작가님을 아내로 둔 장항준 감독님이 존경스럽다. 다시 태어나면 장항준 감독님으로 태어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 작가는 “생사초가 도대체 어디서 와서 누가 조선에 퍼트렸을지, 전지현이 맡은 ‘아신’이라는 인물은 누구이고 북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며 “생사초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자료 조사도 많이 했다. 차가운 성질의 풀이라 북방을 생각했다. 북방의 폐사군이라는 곳에 100년 동안 출입을 금한 기록이 있다.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흥미로울 수 있는 부분이라 집필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사진=넷플릭스(Netflix)

전지현은 ‘킹덤: 아신전’에서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한 ‘아신’ 역을 맡았다. 그는 “시즌2 마지막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반응을 많이 받았다. ‘킹덤’ 시리즈가 무한 확장되는 그 시작을 제가 할 수 있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어떤 사건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인물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성저야인이라 핍박과 멸시를 받는다”고, 김 작가는 “조학주라는 빌런과는 상반되게 많은 인물의 성장을 자극하고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 작가는 “정말 팬이기도 하고,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암살’ ‘베를린’에서 어둠을 연기했던 모습이 멋있었다. 아픔을 간직했는데 겉모습은 무사 같은 모습이라 전지현을 염두해 두고 썼다. 안 해주시면 어떡하지 했는데 해주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전지현은 “‘킹덤: 아신전’ 출연 확정 전에 작가님을 사석에서 뵀을 때 ‘킹덤’ 시리즈에 작은 역할이라도, 좀비라도 나오고 싶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작품에 대해 고민을 할 이유가 없었다. 좀비 장르물이라기보다도 ‘킹덤’ 자체가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의 워낙 팬이라 선택을 안 할 수 없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킹덤: 아신전’을 통해 활을 사용한 액션을 펼치는 것에 대해 전지현은 “체력은 기본적으로 매일 운동을 하면서 준비돼 있었다. 활 쏘는 것이 중요해 활을 연습했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활 한 방으로 좀비들을 다 제압해서 액션이 많지 않다. 기존에 체력 단련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쉽지 않다. 매일 침대에 누워서 꼼짝하고 싶지 않다.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제 몸이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다. 배우가 몸을 잘 움직이고 관리를 하는 것은 큰 자랑은 아니다. 6070대에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배우가 가진 기본이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박병은은 “‘암살’ 촬영 때 전지현이 중국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 홀로 땀을 뻘뻘 흘리며 런닝머신을 하는 것을 봤다. 저는 맥주를 마시러 나가려다가 보고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고, 전지현은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려고 운동을 시작했다. 지금도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겸손함을 자랑했다.

‘킹덤’ 시즌2에 이어 박병은은 세자 ‘이창(주지훈 분)’과 함께 생사역으로부터 한양을 지켰던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다시 등장해 생사초의 기원에 얽힌 이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너무 기뻤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감사했다. 나라에 대한 충성이 굉장히 높은 인물이다.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자신 하나는 희생해도 된다는 군인이다. ‘아신’과 어떤 관계를 맺어서 어떻게 일들이 벌어지게 됐는지가 스페셜 에피소드를 관통한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민치록과 아신이 연관돼 있다. 조선의 충성스러운 무관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아신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C 박경림이 ‘킹덤’ 시즌2에 이어 스페셜인 ‘킹덤: 아신전’에 출연할 것이라 예상했냐고 묻자 박병은은 “전혀 예상 못 했다. 다음에 다시 민치록을 만난다면 시즌3라고 생각하던 차에 스페셜에 나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간략한 내용만으로도 너무 궁금하고, 어떻게 소화할지 부담감도 있었다. 짧은 얘기지만 강렬하게 다가왔다”고 답했다. 또 그는 “어마어마한 작품이 저에게 들어와 현실이 맞나 생각했다. 행복감이 가시지 않았는데 스페셜까지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 무섭고 징그러워서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즌1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배고파서 살기 위한 민초들이라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스팅 당시 상황과 시즌 1, 2에 대한 소회를 전하기도.

▲ 사진=넷플릭스(Netflix)

여기에 ‘어린 아신’ 역의 김시아, 아신의 아버지이자 번호부락을 이끄는 ‘타합’ 역의 김뢰하, 조선을 위협하는 파저위 부족장 ‘아이다간’ 역의 구교환이 폭발적인 열연과 존재감으로 92분을 가득 채웠다.

김시아는 “활을 쏘고 노를 젓는 새로운 것을 배워서 좋았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촬영해 그 전과는 달랐던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오디션을 보고 치열한 경쟁 끝에 아신이 됐다. 너무 좋았다. 마음을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엄마에게 합격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날 것처럼 너무 좋았다”고 거듭 감탄했다.

김뢰하는 “이쪽도 저쪽도 속하지 못하고 모든 이에게 멸시를 당하는 성저야인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 감독은 “카메라 속에서는 부랑민들을 묵묵히 지켜주는 역할을 했고, 카메라 밖에서는 선배이자 어른 역할을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김뢰하는 “제가 줄곧 해왔던 역할이 비열하거나 못되고 폭력을 가하곤 했다. ‘타합’은 상반되게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폭력과 불이익을 감수하는 인물이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이 작품을 하게 된 것은 행운이다”며 “‘살인의 추억’ 형사 캐릭터는 부당하다 해도 정당하고 믿었던 캐릭터 같다. 시간의 간극은 있지만 비교해서 인물을 봐주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구교환은 “조선이 왜란으로 어지러운 동안 북방의 세력을 빠르게 결속시키는 파저위의 부족장이다. 용맹하기도 하고 잔혹하기도 하고 3일 뒤에 뵐 수 있다”며 “감독님께서 제가 가진 서늘한 점을 많이 부각시켜 주신 것 같다. 표정을 읽을 수 없고 알 수 없는데 공포를 느끼는데, 아이다간이 그런 인물이라 잘 읽히지 않는 얼굴을 만들려고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또 그는 “좋아하는 장르다. 시청자로 활약하고 있다가 저희 소속사 실장님께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 좋아하는 세계관의 일원이 된다는 일이 확률이 적은 일이다”고 함께 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아신’ 캐릭터를 함께 연기하는 전지현과 김시아는 닮은 외모로 먼저 눈길을 끌며 ‘킹덤: 아신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전지현은 “워낙 귀엽고 예뻐서 제가 닮았다고 얘기하기에는 이제 자라나는 새싹인 배우다”고, 김시아는 “‘암살’을 되게 좋아한다.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해야지’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전지현은 “‘킹덤: 아신전’을 읽고 제가 모든 연기를 할 수 있을지 숨이 막혔다. 어려운 감정이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상상이 안 됐다”며 “어린 친구가 소화한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모든 작품을 할 때 용기 있게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응원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 사진=넷플릭스(Netflix)

부산의 동래에서 시작된 시즌 1, 한양의 궁궐을 덮친 생사역을 보여준 시즌2에 이어 ‘킹덤: 아신전’은 북방으로 떠난다. 김 감독은 “‘킹덤’ 1, 2에서 극도로 정돈된 궁궐에서의 끔찍함을 다뤘다면, ‘킹덤: 아신전’에서는 북방의 차갑고 스산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작가는 색다른 크리처로 등장하는 호랑이에 대해 “생사역 호랑이라고 해야 한다. 일차적으로는 초식 동물이 생사초 잎의 벌레를 먹고 이후 포식자가 그 초식 동물을 먹어 생사역으로 변하면 어떨까 생각하며 탄생을 시켰다. 저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전지현은 “아신이 활을 쏘는 역할이다. 그전에는 활을 자세히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자세히 보게 됐다. 예전 것을 이용해 촬영해 새로웠고 인상 깊었다”며 “화면을 보니 새록새록 생각난다. 구교환과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장면에서 정말 추웠다. 잠깐 서 있기도 추웠던 날 하루종일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박병은은 “북방이라는 지리적인 배경이 있어서 시즌 1, 2와 다른 결의 숲속이 나온다. 숲이 스페셜 에피소드의 북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생각이 난다”고 꼽았다. 김시아는 “눈 맞으며 걷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눈이 많이 왔다. 행복했던 일, 행복하지 않았던 일이 있던 부락이 제일 기억난다”고, 김뢰하 “첫 촬영이자 마지막 촬영을 했던 곳이다. 이국적이면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하는 장소였다”고 번호부락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높였다. 구교환은 “함께 했던 동료 배우인 말, 마리오가 생각난다. 준비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끝나고 울컥하고 애틋했던 마음이 든다. 그 친구가 저를 다 만들어 준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선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 김 작가는 “너무 좋은 파트너다. 눈빛으로 저를 언제나 긴장하게 하는 자극제다”고, 김 감독은 “저 또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다. 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일치된 방향으로 나아간다. 찍으면서도 더욱더 집중했다”고 서로를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글 중 가장 베스트로 꼽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시즌 1은 초반 생사역이 전염성을 갖게 되는 장면이다. 다른 작품에서는 괴생명체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데, 저희는 배고픈 민초들이 인육을 먹으면서 감염이 시작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즌 2에서는 계비가 권력에 눈에 멀어 아버지를 독살하는 장면이다. ‘킹덤: 아신전’에서는 작품의 끝에 아신이 어디론가 가서 어떠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이 있다. 가장 만족스럽고 연출하면서도 행복했던 장면이다”고 꼽으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 사진=넷플릭스(Netflix)

또 ‘킹덤: 아신전’이 한 시즌이 아닌 92분짜리의 한 편으로 공개되는 것에 대해 김 감독은 “디딤돌이 너무 크거나 길면 부담이다. 시즌 3으로 쭉 뻗어가는 역할이다”며 “분량이 짧아서 더 밀도 있고 부족함이 없도록 촬영했다. 차가운 조선의 북방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북방 이야기를 92분으로 담았지만,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거의 다 과거 회상이라서 시즌 3에서 보여드리기 힘들 것 같아서 외전으로 빼서 스페셜 이야기로 보여드리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배역이 시즌 3으로 연결되는 구상으로 시작했다. 세자 일행이 가진 가장 큰 목적이 ‘역병을 막는다’였다면, 북방은 훨씬 더 잔인하고 잔혹한 성품이라 죽음과 파멸만을 원한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은 만큼 ‘킹덤: 아신전’에 대해 부담이 없었냐고 묻자 구교환은 “부담 없다. 기대가 더 많아서 부담을 이긴다. 좋고 설레고 기대가 크다”고, 김뢰하는 “저도 부담 없다. 제가 느닷없이 등장해서이기도 하고 시즌 1, 2에서 훌륭하게 해내서 믿고 했던 것 같다”고, 김시아는 “인기도 많고 출연하시는 배우들이 다 잘하시는 분이라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부담감은 없다. 부담감을 가진다고 해서 시청자분들이 더 재미있고 좋게 봐주시지는 않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고 선물을 드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작품이다. 준비한 만큼 재미있게 봐주실 것이라 믿고 있다. 부담감보다는 설레고 작품 자체가 기다려지는 입장이다. 설레게 3일 동안 보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다들 강심장이다. 저는 부담됐다.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고 많은 분이 좋아하는 시리즈다. 히트한 작품이라 더 긴장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함을 자랑했다.

끝으로 전지현은 “저도 아직 보지 못했다. 넷플릭스에서 보안이 철저하다. 3일 후 ‘킹덤: 아신전’을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 시청자 여러분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박병은은 “많은 작품을 하지만 이렇게 참여한 작품을 빨리 보고싶다는 조바심이 난 것은 오랜만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서 시청을 할 것이다. 그날 가족분들과 모여서 아니면 혼자라도 꼭 저희 작품 즐겁게 봐주시길 바란다. 열심히 찍은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다 힘든 상황이지만 ‘킹덤: 아신전’을 보시는 순간에는 힘든 것들을 다 잊으시길 바람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김뢰하는 “시즌 1, 2를 사랑해 주셨듯이 ‘킹덤: 아신전’을 포함해 ‘킹덤’ 시리즈 계속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구교환은 “건강하시고 곧 뵙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여기까지 오게 될 줄 몰랐는데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부디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김 감독은 “저희가 재작년, 작년에 이어 또 왔다. 충분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흥미롭고 짜릿한 이야기로 92분을 가득채운 ‘킹덤: 아신전’은 오는 2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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