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66% 56,129필지, 비도시지역 34% 29,523필지 거래

▲ 충북도청

【이주옥 기자】충청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상반기(1~6월) 도내 토지거래가 85,715필지로 지난해 상반기 70,218필지 대비 18.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도시지역은 66%인 56,192필지이고 비도시지역은 34%인 29,523필지이다.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8,290필지(45%)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9,165필지(11%), 상업지역 4,057필지(5%), 기타지역 2,578필지(3%), 공업지역 2,102필지(2%) 순으로 많았다.  지목별 거래량은 대지가 44,090필지(51%)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별로는 시군 거주자가 35,281필지(41%), 외지 거주자가 34,375필지(40%)를 매입했다.

거래 규모는 330㎡이하가 40%인 55,001필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군별로 보면 청주시가 34,843필지(41%)로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이어서 충주시 10,480필지(12%), 음성군 8,402필지(10%), 제천시 6,455필지(8%) 등의 순이며, 증가율로 보면 진천 109.7%, 음성 91.6%, 제천 46.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 부동산 거래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4,761건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중 중국인이 30%로 가장 많았다.

충북도 관계자는“산업단지 같은 지역 개발사업과 수도권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비규제지역 외지 투자자 쏠림 현상, 오창 방사광 가속기 유치 영향과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의 실입주자 증가, 진천 국가철도망계획 수도권내륙선 철도시대 기대심리로 거래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관할 시군으로 30일 이내에 토지거래 신고를 해야 하고 60일 이내에 등기를 마쳐야 한다. 충북도는 토지거래 신고와 등기를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중개업소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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