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로 변화 시점에 관련 기업 전환 지원 자동차 전장부품산업 육성

▲ 충북도청

【이주옥 기자】충청북도는 13일 충주기업도시 내 사업부지에서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 주관으로 열린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정상교 충북도의회 의원,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신희증 충북자동차산업협회장, 박연주 충주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협회장, 김종순 충주시 기업인협회장, 문동호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장, 전문수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제구 FITI시험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관련 기업의 전환을 지원하고 자동차 전장부품산업을 육성한다.

충청북도와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3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733㎡,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국내 최고 전자파 평가 챔버(30×27×8.2m) 및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수송기계‧부품의 전자파 시험‧인증 지원, 제품개선 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현장맞춤형 시제품 제작, 기업현장 맞춤형 애로사항 해결 등 각종 기술을 지원한다.

충북도는 센터가 중부내륙권 차세대 친환경차 전장부품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차 기업과도 협력한다.

국내 유일 수소연료전지 스택 양산공장인 현대모비스 충주공장과 국내 굴지의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기업인 HL그린파워, 친환경 자동차 부품기업인 세종EV, 동우FC, 그린이노텍, 인팩, 고려전자 등과 연계해, 부품 연구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구축으로 충북테크노파크 수송기계부품센터를 충주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도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모빌리티전장부품 기능안전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과 함께 FITI시험연구원 중부지원을 충주에 유치하게 되면, 충북도가 중부내륙권 수송기계 부품산업 육성의 거점지역으로 발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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