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길해연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동해바다의 청량함을 느끼러 떠난다.

9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신스틸러 배우 길해연이 출연한다. 길해연과 허영만은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 강원도 동해로 떠나 바다의 청량함과 강원도의 투박한 정이 담긴 ‘동해 밥상’을 맛본다.

드라마 ‘보이스4’ ‘괴물’ ‘로스쿨’, 영화 ‘미드나이트’ 등 안방, 스크린,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신스틸러 배우 길해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뒤에 가려졌던 사랑스럽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일일 식객 길해연은 “식객 허영만을 만나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며 식객의 찐 팬임을 고백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식객은 중국 배우 탕웨이가 세 번 넘게 방문한 것도 모자라, 포장까지 해갔다는 ‘곰치국’ 맛집으로 향한다. 동해에서 꼭 맛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곰치국은 주인장이 미거지의 사투리인 ‘곰치’와 ‘김치’를 합쳐 직접 이름 지는 것이라고. 특별한 재료 없이 미거지와 김치로만 맛을 낸다는 곰치국은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푹 끓인 미거지는 부드러워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회를 안 좋아하는 길해연도 반한 물회도 공개된다. 매일 아침 어판장에서 그날그날 사용할 싱싱한 횟감을 내어주는 어느 횟집의 대표 메뉴, 물회를 맛본다. 뼈를 발라낸 부드러운 가자미와 쫄깃한 오징어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50년 내공이 담긴 고추장 육수와 만나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길해연이 감탄한 새콤달콤한 물회의 맛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날 길해연은 그동안 작품에서 배우 손예진, 한지민, 진기주 등의 엄마로 활약한 ‘딸 부자’답게,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의 엄마 역이었던 길해연은 “손예진의 뺨을 때리고 악플에 시달렸다”고 전해 자세한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백반기행’의 매력에 푹 빠진 나머지 “지민아~ 꼭 와서 힐링하고 가!”라며 드라마 ‘봄밤’에서 딸이었던 배우 한지민에게 친근하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명품 배우 길해연과 함께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해 편은 9일 저녁 8시 방송된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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