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대화의 희열3’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연출 신수정)’에 대한민국에 골프 신드롬을 일으킨 박세리가 나와, 자신의 골프 인생을 들려준다.

최근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리치 언니’ 박세리는 스윙 하나로 전 국민을 설레게 했던 ‘골프 여제’ 시절을 소환, 전설의 일화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박세리는 미국 진출 초창기, 자발적 ‘아싸’로 지냈다고. 박세리는 “영어를 못해서 다른 선수들을 피해 다녔다”며 대화 원천 차단을 위해 벌였던 웃픈 에피소드를 말한다고 해 관심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미국 LPGA 진출 5개월 만에 초고속 우승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박세리는 원래부터 계획이 ‘선 우승, 후 영어 공부’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영어를 잘하기도 전에, 먼저 우승부터 한 박세리의 패기 넘치는 미국 진출기는 그야말로 좌충우돌 이야기로 MC들을 사로잡는다고.

특히 박세리는 첫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전한 대회가 메이저 대회였음을 알았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박세리는 서툰 영어 실력임에도 ‘메이저’ 단어를 알아듣고 “이거 메이저 대회야?”라고 되물어, 현지 기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고.

무슨 대회인지도 모르고 우승해버린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박세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밝혀, 그 속셈이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세리는 특유의 털털한 입담으로 골프 에피소드들을 대방출하며 유쾌한 매력으로 가득 채운 ‘골프 천재’ 박세리의 이야기는 오는 8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KBS2 ‘대화의 희열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2 ‘대화의 희열3’은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과의 뜨거운 대화로 단독 토크쇼의 명맥을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멘터리다. 유희열, 김중혁, 신지혜, 이승국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