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 수상

▲ 엔서니 브라운 전 전시장

[김유경 기자]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은 2021년 첫 기획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I Like Books’전시 를 7월 2일(금)부터 10월 3일(일)까지 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브라운은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꼬마곰과 프리다>, <터널>, <돼지책>, <우리 아빠가 최고야>, <우리 친구하자> 등을 그렸으며,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앤서니 브라운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각 공간별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특히 그가 유일하게 한국의 강원도(횡성)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진 <숨바꼭질(Hide and Seek)>을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60여 점을 비롯하여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미디어아트 등 그림책의 주요 장면들을 모티브로 한 국내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 만4~10세 아동을 대상으로 창의 아뜰리에도 운영한다.

진흥원의 이번 전시는 디자인문화 확산과 디자인 창의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 되며, 향후에도 다양한 전시행사 개최로 지역 디자인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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