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NM, 영화사 미지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함께 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촬영을 마쳤다.

30일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측이 지난 3월에 촬영을 시작해 6월 27일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현실 밀착 스릴러로 일본의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의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기발한 콘셉트, 독특한 제목, 몰입감 있는 전개까지 모든 것이 신선한 현실 밀착 스릴러인 것은 물론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 등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충무로에 데뷔하는 김태준 감독은 오랜 연출부 경험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준비된 연출자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시나리오부터 프로덕션까지 오랫동안 준비해온 그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긴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다.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서 고생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휴대폰 수리기사 ‘준영’ 역은 임시완이 맡았다. ‘준영’은 휴대폰을 분실한 ‘나미(천우희 분)’와 얽히게 된다.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매 작품마다 대배우들과 특별한 호흡을 자아냈던 임시완은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현장이었다. 일상의 이야기에 많은 관객들이 공감해주길 기대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천우희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상이 송두리째 위협받는 평범한 직장인 ‘나미’ 역할을 맡았다. 그는 “모든 스탭, 배우들이 시나리오의 신선함을 영화에 옮기기 위해 노력한 현장이었다. 재미있게 읽은 시나리오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곡성’, ‘한공주’에 이어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담보’, ‘신의 한 수: 귀수편’, ‘아저씨’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희원은 수상하게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지만’역을 맡았다. 김희원은 “다시 한번 평소 좋아하는 후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본 적 없는 스릴러가 탄생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후반 작업 후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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