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대장정의 첫발을 디디며 가슴이 떨리고 벅차오른다" 소감 밝혀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주옥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경선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과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이 이 전대표를 대신해 2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 전대표는 “경선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디며 가슴이 떨리고 벅차오른다”는 첫 마디로 예비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정치인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 일을 제가 하겠다. 힘겨운 국민과 청년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대선 도전 이유를 강렬하게 피력했다.

이 전데표는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 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겠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민주당 정부 적통자로서의 책임감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 전 대표는 ‘오늘을 힘들어하고 내일을 불안해하는 국민 개개인의 삶을 지켜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대선 슬로건이자 국가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정책으로 신복지와 중산층경제론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내달 5일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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