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케팅에 어려움 겪는 관내 농식품 기업 및 단체 돕는 취지

▲ 수출상담회 현장

[김유경 기자]충북 괴산군은 29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국내체류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괴산군이 주최하고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식품 기업 및 단체를 돕고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괴산군 관내 18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국내체류 해외바이어 21명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괴산군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상품수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군은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온라인 상담부스 3곳과 상담 테이블 12곳에 각각 해당 언어 통역원 1인씩을 배정했으며, 참가기업의 수출희망 제품 분석을 통해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 바이어와 참가자 희망에 따라 서로를 매칭해 수출상담의 효율성을 높였다.

행사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으며, 행사장 내부를 수시로 소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철저를 기했다.

또한 초청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료를 제공해 내년에 괴산군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등지에 392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2019년 284만불 대비 37.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수출 목표치를 410만불로 정하고 수출상담회 개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농산물 포장재지원 등 적극적인 수출 장려책을 펼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소비처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괴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식품들이 수출 길에 오를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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