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ESG 경영비전과 중장기 목표 발표

 

【이주옥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3일 오후 공사 대강당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2021년을 공사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ESG 경영 비전과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공사 비상임이사를 포함해 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 김종서 사장, 인천공항시설관리 황열헌 사장,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정태철 사장, 인천국제공항보안 우경하 사장, 그리고 고객대표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 등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했다.

이번 행사는 사내 중계 및 유튜브 생중계 등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공사는 인천공항의 ESG 경영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사 및 자회사 간 ESG 경영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친환경, 인권, 윤리 등 인천공항 내에 ESG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이날 선포식 행사는 공사가 육성사업을 진행 중인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행사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친환경·재활용품으로 사용하고 공항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ESG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범지구적인 친환경 노력,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가치가 기업경영의 필수가 됨에 따라 공사는 지난 3월 新비전 2030+ 수립 시 󰡐ESG 경영혁신󰡑을 주요 전략과제로 설정하였으며, 이번 ESG 경영혁신 선포를 통해 ESG로 경영 패러다임을 본격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E),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S),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G)의 경영목표를 수립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ESG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공사는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올해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 가입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RE100 목표를 실현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수소항공기 인프라 구축 및 바이오 항공유 공급체계를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공항지역 운행 차량의 그린모빌리티 100% 전환과 친환경 공항 건설 및 공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70%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 공항󰡑에서 󰡐에너지 자립 친환경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공사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공항생태계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하고 여객과 공항 종사자의 보건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결점·무사고·무재해 공항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매년 2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 투자를 통해 지역·국가·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하고, 항공-관광 융복합 신개념의 공항경제권 개발 가속 및 인천공항형 뉴딜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방역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공항 환경을 조성하며, 소통 중심의 창의적이고 공정한 조직문화 쇄신으로 인천공항을 함께 성장하는 행복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모든 영역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기회의 공정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여 중장기 목표 실현에 필요한 혁신 동력을 강화하고, 노동이사제의 선제적 도입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 부패행위는 예외없는 신상필벌로 공기업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달성하고, 인천공항 전체에 인권, 공정, 투명 등 핵심 가치를 확산시켜 임직원, 고객, 공항 관계사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실천해 가는'One Airport'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ESG 경영 선포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으로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화 등 ESG 경영혁신을 통해 미래공항의 발전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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