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 대상으로 6월11일~12일 ARS조사결과

▲ 서영교 의원

【이주옥 기자】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공휴일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72.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대체공휴일 도입에 관한 정책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응답률 2.0%)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1~12일(2일간) 전화자동응답(ARS)조사(무선 100%)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체공휴일 도입에 대해 72.5%(적극 찬성 48.2%, 소극 찬성 24.3%)가 찬성했고, 25.1%(소극 반대 15.0%, 적극 반대 10.1%)가 반대했으며,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찬성과 반대 간 격차를 비교하면 찬성의견이 47.4%p로 우세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30대 미만이 89.6%, 30대가 72.3%로 찬성 의견이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생산‧기술‧서비스직 84.8%, 사무‧관리‧전문직이 83.9%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대체공휴일 지정 요일에 대해서는 공휴일이 토요일, 일요일과 겹칠 때 일요일 다음 날인 월요일이 45.6%, 공휴일이 토요일, 일요일과 겹칠 때 토요일 전 날인 금요일이 30.3%, 아무 요일이나 상관없다 15.2% 순으로 나타났고, 8.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어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월요일(54.7%), 70대 이상이 금요일(36.3%)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이 월요일을 60.2%로 가장 많이 선호했고, 금요일은 생산‧기술‧서비스직에서 36.6%를 기록했다.

대체공휴일이 내수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약 70%(69.6%, 적극 찬성 37.0%, 소극 찬성 32.6%)가 찬성했고, 25.7%(소극 반대 15.7%, 적극 반대 10.0%)가 반대했으며, 4.7%는 의견을 유보했다. 찬성과 반대 격차는 43.9%p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미만이 83.5%로 찬성 의견이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 80.8%, 생산‧기술‧서비스직 80.2%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대체공휴일 도입 시 생산성이 저하되고 기업의 부담감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48.2%(적극 찬성 18.1%, 소극 찬성 30.1%)가 찬성했고, 44.8%(소극 반대 22.8%, 적극 반대 22.0%)가 반대했으며, 7.0%는 의견을 유보했다. 찬성과 반대 간 격차는 3.4%p로 오차범위 내에서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63.9%로 찬성 의견이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전업주부 66.4%, 자영업 62.6%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서영교 의원은 위와 같은 결과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만큼 대체공휴일 도입이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내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10명 중 7명의 국민들이 공감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대체공휴일 도입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하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다.”고 말하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행안위에서 입법공청회와 법안 심사를 하고 국민의 평등한 휴식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