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과목 개설해 운영, 지역 대학 인프라 활용해 과학실험 연구 지원

▲ 전남 청소년 노벨캠프에 선정된 학생들

【이주옥 기자】전라남도는 ‘2021년 노벨캠프’에 18개교 총 21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노벨캠프는 올해부터 지역 고교생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교학점제 과목으로 개설해 운영하며 미래 과학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 고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연구를 하도록 지역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실험 등 연구를 지원한다.

도는 이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고등학생다운 창의적 연구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그중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용적이고 접근성이 쉬운 연구계획에 높은 점수를 줘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의 사용 기간을 늘릴 방법에 대한 연구, 택배 포장용으로 쓰이는 버블랩을 단열재, 방음재로까지의 쓰임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는 평이다.

노벨캠프는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로 2019년부터 2년간 총 107명을 지원했으며 고교생을 제외한 참여자의 91%가 올해 이공계와 의학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과학인재로 성장할 전망이다.

고미경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전남의 미래과학 인재가 과학 탐구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창의적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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