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관광객 편의시설과 도로확충공사 마무리 예정

▲ 익산시청

[김유경 기자]익산시가 국립익산박물관 일원에 관광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에따라 500만 관광도시로서의 힘찬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관광객 편의시설과 도로 확충 공사를 마무리해 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지 등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미륵사지 지방도 722호선 이설공사가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립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 앞을 지나는 지방도 722호선은 4차선으로 확장됐으며 관광지 동쪽으로 이설돼 지난 5월 초 임시개통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말 사업이 최종 마무리되면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 관게자는 이번 관광인프라 사업이 지난 2007년 미륵사지 관광지 지정 시점부터 10여년 동안 토지매입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계획변경 승인, 실시설계 완료, 문화재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에 진행 중인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도 올 연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번 사업이 관광지 부지조성, 전통문화체험관과 안내소, 화장실, 주차장, 광장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약 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관광안내소 등은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백제왕도역사관, 쌍릉 송전탑 지중화 등 연계사업들이 올해 완성되면 백제역사문화 관광벨트가 조성되며 관광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완료되면 더욱 편리하게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이에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여 앞으로 익산시가  500만 관광도시로 조성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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