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9월까지, 매주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반까지 진행

▲ 암컷 애반딧불이

[김유경 기자]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는 올해도 도민 가족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6월 18일부터 무료로 진행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애반딧불이 및 늦반딧불이를 대상으로 직접 채집하여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로 반딧불이에 대한 생태강의를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보호 전략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청사초롱”을 만들어 채집한 반딧불이를 넣어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를 타고 관찰지까지 이동하는 행운과 애반딧불이의 비행하는 모습, 암수가 서로의 불빛으로 상대방을 부르는 “사랑의 세레나데”도 볼 수 있으며, 늦반딧불이의 애벌레도 운이 좋으면 만날 수도 있다. 여기서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밤하늘의 별들은 덤이라고 할 수 있다.

6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9월 초까지 이어지고,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반까지 알차게 진행된다고 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고,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고 한다.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유병덕 소장은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 관찰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올려 보고, 아이들에게는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가족과 함께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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