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도민과 공무원 치유

▲ 전남장흥의료통합병원

【이주옥 기자】‘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전남 장흥통합의료병원에 들어선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도민과 공무원의 치유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7일 김영록 도지사와 정종순 장흥군수,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설립과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증진사업 자문 지원, 전문가 등과 연계한 심리상담 지원 서비스, 고위험군 정신건강 관리사업 연계체계 구축 지원 등이다.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는 감염병․재난․사회복지․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 독거노인 등을 위한 마음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에서 마음인문학 연구소를 지난 10년간 운영했던 연구내용을 적용해 통합의학적 치료와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이 계속 늘어 도민과 공무원이 심리적․정서적으로 위축됨에 따라 마음치료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흥의 청정자원과 원광대, 국립나주병원,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전문가 등이 연계한 심리상담과 치유를 통해 도민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마음 치유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종순 군수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뿜어져 나오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 청정자원을 활용해 도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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