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단체관광객에게 주던 방식 그대로 적용

▲ 관광상품 옹기체험관

[이규희 기자]순창군은 지난해 20~30명이상의 단체 관광객에게 지원하던 여행상품을 8명 이상 소그룹 단위로 대폭 조건을 완화하여 지역관광 수요를 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원 조건을 완화하더라도 지원금은 기존 단체 관광객에게 주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국내 여행수요가 점차 살아나자 순창만의 멋진 놀이 여행지를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고 코로나 블루로 지쳤던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관광상품으로는 순창에 기차역과 공항이 없는 관계로 기차와 항공기를 통해 순창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익산역, 남원역, 광주공항, 광주송정역, 순천역 등 기차역과 공항까지 힐링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특별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코레일, 항공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8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에게 전세버스를 이용해 순창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도 버스를 제공하는 대신 버스비를 일부 지원한다.

순창군은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 단위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과 순창 강천산을 연계하는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한다. 첫 날은 전주한옥마을, 둘째 날은 맨발로 강천산을 걷고 정겨운 농촌체험과 장맛을 느낄 수 있는 순창 맛집 투어가 포함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4인의 소규모 개별 관광객에게 체험비 1일 최대 1만원, 숙박비 1인 1만원을 지원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싶어 다양한 관광 인센티브를 준비했다”면서 “순창만의 특색있는 여행지를 부담없이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