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 건립 당위성 확보방안과 타당성 검토 등 내용으로 진행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이주옥 기자】충북 괴산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온 이번 용역은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건립을 위한 경제적·정책적·기술적 분석을 통한 타당성 조사, 생태계 및 개발여건 분석, 기본구상 수립 등을 토대로 전략적 접근과 당위성 확보의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건립 당위성 확보 방안과 타당성 검토, 생태원 유치 및 건립 정책 프로세스, 사업대상지 개발여건, 생태원 공간구성 계획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국립생태원은 1~5차 권역으로 나눠 8개 전시 및 체험교육 공간(생태관, 곤충관, 포유류관, 생물자원관, 조류관 등), 야생화 단지, 식물원, 생태탐방로, 백두대간 쉼터, 출렁다리 등으로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생태원 유치 당위성 및 타당성 등을 보완해 충북도 및 관련 중앙부처에 방문,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남한 백두대간 총길이의 3분의 1이 충북에 위치하고 있지만 충북에 생태관련 국립기관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한 우리 군에 국립생태원 분원을 유치해, 백두대간 생태자원 보호 연구와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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