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M, MBC 에브리원 ‘주간이이돌’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주간아이돌’을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MBC M, MBC 에브리원 ‘주간이이돌’(이하 ‘주간아’)이 지난 2일 오후 8시, 밤 12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거침없는 입담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방송 최초로 신곡 ‘GAMBLER’와 팬송 ‘BEBE’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GAMBLER’는 영화 ‘007’을 모토로 ‘나를 몰랐다면 지금부터 알아라’는 강한 메시지가 담긴 곡. 귀에 딱딱 박히는 강렬한 비트와 함께 몬스타엑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에 MC 광희는 “찢었다” 한마디로 감상평을 전하며 감탄했다.

이어 팬 몬베베를 위한 팬송 ‘BEBE’ 무대도 처음으로 공개하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직접 작사를 맡은 형원은 ‘BEBE’에 대해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편지 쓰듯 썼다. 6년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오래 고민하며 적었으니 제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진심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스윗함으로 물들였다.

또 주헌X형원의 ‘자기즈’는 브로맨스 케미로 폭소를 유발했다. 주헌은 “형원 형에게 영상 통화를 걸면 안 받는다. 다음날 낮에 문자가 온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형원은 “옛 애인도 아니고 주헌이 새벽에 술 먹고 전화해서 혼잣말만 한다”며 “주헌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자기야 보고 싶어’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주헌은 “제가 질투가 많다. 형원 형이 셔누 형과 밥을 먹고 있다는 연락이 들어오면 질투가 난다”며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몬스타엑스는 ‘2021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민혁은 멤버 중 가장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시작되자 혼자 멀뚱히 서 있거나, 새로워하는 등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고장난 듯 헤매다 결국에는 막춤을 선보여 폭소를 더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 실패한 몬스타엑스가 계속 변명을 이어가자 MC 은혁은 “적당히 해”라고 일침을 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끝으로 주헌은 “컴백 후 처음으로 ‘주간아’에서 공개한 것들이 많아 기분 좋았다”며 훈훈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거친 상남자 매력과 귀여운 애교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언제 나와도 적중하는 예능감은 물론 팬들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은 미공개 팬송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로 60분 방송을 가득 채웠다.

한편 ‘주간 아이돌’은 복고풍 컨셉으로 아이돌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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