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체감 미세먼지 저감위해 대기 모니터링 인프라 기반으로 맞춤형 접근에 나서

▲ 전남도청

【이주옥 기자】전라남도는 1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암군, 한국환경공단과 ‘지역 맞춤형 대기질 개선 업무 협약’을 맺어 도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전남은 2016년 24㎍/㎥에서 2020년 15㎍/㎥로 개선됐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의 결과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26㎍/㎥에서 2020년 19㎍/㎥로 줄이는 효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 모니터링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를 위해 3개 유관기관과 최근 조선 경기 개선과 환경규제 강화 속 선박 도장시설이 집중된 대불산단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측정망을 활용한 모니터링 인프라 기반 확충과 지역 특성 맞춤형 지원 등 대기질 개선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암군, 한국환경공단은 대불산단 사업장 맞춤형 환경 컨설팅, 유해대기오염물질 비산배출 저감기술 지원, 유해대기 측정자료 모니터링과 정보제공, 유해 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합동 점검, 비산배출 저감 사업 공동 발굴·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신규 협력사항 발굴 및 정보공유를 위한 정례협의회를 분기마다 갖고 대불산단 대기질 개선 효과 모니터링 정보를 교환하는 등 공조 체계를 강화한다.

김상호 전남도 환경관리과장은 “대기질이 많이 개선되고 있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가시적인 저감이 요구된다”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와 선제 대응으로 대불산단 대기질의 뚜렷한 개선 효과를 견인, 산단 근로자와 인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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