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

▲ 익산시청

[김유경 기자]익산시가 오산면·송학동·인화동 철도 폐선부지와 주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상지 현황과 주변 여건, 사례분석을 통해 해당 공간을 폐역이 된 ‘오산리역’ 재현, 산책로·자전거 길 조성, 화장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추후 개최될 중간보고회에서 완성도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익산~대야 구간 복선전철 건설로 송학동, 오산면, 동익산역 인근 인화동 지역의 철도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철도로 인해 단절된 공간을 이어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현율 시장은 “폐선부지가 더 이상 지역 흉물이 아닌 지역 거점 문화휴식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민 중심의 활용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해 추진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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