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산곡동 지역 주민들 교통 편의성 개선

▲ 7호선 석남역

【이주옥 기자】인천시 부평구에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식이 산곡역과 석남역에서 진행됐다. 이로써 부평구 산곡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개통식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조정했으며, 개통식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22일 정식 개통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 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165km를 연장 연결하고, 산곡역과 석남역 정거장 2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천757억 원으로 국비 2천254억 원과 시비 1천503억 원이 투입됐다.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 평균 6분,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지난 2012년 부평구청역까지만 개통돼 부평구 산곡동 인근을 비롯한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산곡석남선 개통으로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난 2004년 원적산터널 준공으로 부평구와 서구가 지상으로 연결됐다면, 이번 산곡석남연장선 개통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완성된 쾌거”라며 “산곡석남연장선 개통으로 부평구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