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광사광가속기 연구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을 위한 D.N.A 센터구축 당위성 마련

▲ 충북도청

【이주옥 기자】방사광가속기 데이터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D.N.A (Data-Network-AI)센터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충북테크노파크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충북은 이번 용역의 목적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연구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을 위한 D.N.A센터의 구축 당위성과 로드맵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충청북도 김진형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을 비롯한 가속기․데이터 활용 전문가, 지역혁신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 16명이 참석하여 보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용역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용역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자문위원들과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그 의미가 컸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가속기 연구데이터의 관리와 활용이 중요한 만큼 D.N.A센터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 디지털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D.N.A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당위성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당부하고, D.N.A센터가 충북 미래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산업분야의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충북도는 12월말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데이터센터 운영 및 활용현황을 분석하고, 방사광가속기 D.N.A센터 기능 정립 및 규모 산정, 구축모델 비교분석, 구축․운영 계획 수립 등을 담을 예정이다.

김진형 단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D.N.A센터 구축을 위한 청사진이 제시되길 바라며, 연구용역을 토대로 D.N.A센터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는 충북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널리 활용되는 과학기술분야 핵심 기반시설임을 강조했다.

한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D.N.A (Data-Network-AI)센터 구축은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1조 454억원(국비 8454억원, 지방비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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