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넘버쓰리픽쳐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드라마 ‘오! 주인님’의 삼각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는 13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연출 오다영/제작 넘버쓰리픽쳐스)’가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 한비수(이민기 분)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 오주인(나나 분)의 사랑을 때로는 귀엽고 따뜻하게, 때로는 애틋하고 가슴 뜨겁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로맨스로 물들여왔다.

한비수는 까칠하고 자기밖에 모르던 남자에서 오주인을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됐고 세상 가장 귀엽고 따뜻한 남자가 됐다. 오주인은 아픔을 숨긴 채 늘 밝은 척, 꿋꿋한 척을 해왔던 것을 넘어 한비수를 사랑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여자로 성장했다.

사랑으로 인해 많이 달라진 두 사람은 한집에 살며 티격태격, 알콩달콩 달달한 연애를 하지만 한비수에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 위기가 찾아왔다. 한비수가 49일 후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 믿을 수 없었지만 실제로 한비수는 오주인 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한비수는 오주인을 위해 거짓 이별을 선언했지만, 오주인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빗속 눈물의 키스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 사진=넘버쓰리픽쳐스

여기에 17년 동안 오주인만을 지켜보고 사랑한 남자 정유진(강민혁 분)은 오주인이 한비수의 이별 선언으로 힘들어할 때 언제나 그렇듯 묵묵하게 오주인의 곁을 지키며 위로를 건넸다. 한비수 역시 정말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정유진이 자신 대신 오주인의 곁을 가장 잘 지켜줄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정유진도 아직 오주인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비수와 오주인의 사랑 결말은 물론, 오주인을 향한 정유진의 마음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가운데 ‘오! 주인님’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인간에게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야기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전하며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봄햇살보다 눈부시고 봄바람보다 설레는 로맨스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의 마지막 이야기는 5월 12일 수요일, 5월 13일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오! 주인님’은 IQIYI International에서 방송과 동시에 전세계 서비스하며, 각 회 별로 방송 직후 볼 수 있다. 해외 유저는 IQ.com를 접속하거나 애플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iQIYI International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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