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 젠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0회 ‘고마워, 내 인생의 전부’ 편이 전국 기준 9.1%(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9%(수도권 기준)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슈돌’의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슈퍼 사유리와 세‘젠’귀 젠 모자가 차지했다. 이들은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젠을 출산한 후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며 여느 부모가 그렇듯 젠을 우선순위에 둔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젠의 기상시간에 맞춰 새벽 4시에 일어나고, 젠의 식사를 먼저 챙긴 뒤 본인의 식사는 3시간 30분 이후에야 먹고, 그마저도 제대로 식탁에 앉지 못하고 서서 먹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사유리는 “할 때마다 긴장의 연속”이라며 목욕이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유리는 샴푸캡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해 목욕을 시도했다. 이때 샴푸캡을 쓴 젠의 모습이 마치 자유의 ‘젠’신상을 떠올리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사유리는 샴푸캡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고,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도 최선을 다해 목욕을 마쳤다.

깨끗이 씻은 뒤 졸린 젠이 잠투정을 부리자 사유리는 “끝났어”라고 아이를 달래며 “엄마가 서툴러서 미안해”라고 말해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을 울렸다. 본인이 잘못한 것이 없어도 아이가 울면 먼저 미안해하는 부모의 마음이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시청률이 10.9%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사유리의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는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 사유리와 세‘젠’귀 젠의 성장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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