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의원과 2차 경합 끝에 100명 중 66명의 지지얻어 당선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기현 의원

【이주옥 기자】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4선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김기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소속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차기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4선 김기현, 3선 김태흠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랐고 결국 김기현 의원이 최종선택을 받았다.

김기현 의원은 경북 울산 출신으로 판사와 변호사 등 법조계에서 활동하다 울산시장도 지낸바 있는 누구보다 다양한 이력을 지닌 4선 의원이다.

한편 결선투표 상대였던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어 김기현 후보에게 밀렸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투표해 김기현 의원이 34표, 김태흠 의원이 30표를 받았고, 권성동 의원은 20표, 유의동 의원은 17표로 이때도 김기현 의원이 유력했다.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소감 발표에서 "역동성 넘치는 다이나믹한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목숨걸고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 원내대표가 된 김기현 의원을 필두로 국민의힘은 이제 야권 통합과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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