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확정에 앞서 GTX 기본 취지와 가치 반영해줄 것 건의

▲ 최종윤 의원

【이주옥 기자】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시)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황성규 국토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GTX-D 하남노선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당초 GTX-D노선은 하남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김포로 이어져 수도권 동서를 이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신설하는 사업으로 결론나면서 난관에 부딪혔고 김포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의 반발을 샀다.

최종윤 의원 또한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및 하남이 빠진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던 터였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종윤 의원과 함께 김포, 부천 등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에 현재 발표된 GTX-D 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기본 취지 퇴색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에도 역행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6월에 최종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GTX의 기본 취지와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고해줄 것을 제차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종윤 의원은 “현재 발표된 GTX-D 노선은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핵심 기능이 빠진 상태”라고 강조하며 이어 “향후 하남시, 경기도,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하남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최종적으로 하남-서울-김포를 잇는 GTX-D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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