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사장 불출석과 요구자료 미비로 회의 진행 어렵다 판단

 

【이주옥 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8일 「신도시 개발이익 도민환원을 위한 소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양철민(더불어민주당, 수원8) 소위원회 위원장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책임자인 사장이 특별한 사유없이 회의에 불출석하고 요구자료도 제대로 제출되지 않아 더 이상 회의를 진행 할 수 없다”며 산회를 선포했고 시작하자마자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밖에 소위원들도 개발이익금 활용 방안 관련 기관 간 이견을 조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에 책임있는 답변을 할 공사 사장이 불출석하여 심도 있는 질의를 할 수 없다며 사장 불출석을 강하게 질타했다.

소위원회는 지난 1, 2차 회의시 GH 답변 과정에서 책임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본부장 및 광교사업단장 등 참석자 들이 답변을 계속 회피하자 사장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양철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GH가 계속해서 소극적인 자세로 나온다면 의회 차원의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적극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 개발이익 도민환원을 위한 소위원회」는 도내 2기 신도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수원ㆍ용인시 간 개발이익금 배분 갈등을 도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위원은 총 6명으로 활동기간은 2020년 12월 15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