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배씨, 대한민국 전통산수화 명장 다양한 재능기부 통한 봉사활동에 앞장

▲ 제47회 신사임당상 수상자 김옥배 씨

[이규희 기자]‘제47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삼척 김옥배(1953년생)씨가 선정됐다.

강원도는 지난 4월 22일 「신사임당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공적조서 및 현지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토론·심사 과정을 거쳐 김옥배씨를 제47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제47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배씨는 【를 통한 봉사활동 등 본인의 기량을 적극 발휘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 옥배 씨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독학으로 공부하여 예술인의 길을 걸어온 열정과 신념의 여성 예술가로서, 혜정(惠亭)동양화연구실 운영하며 후학양성에 힘써 제자 9명을 초대작가로 배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한국화 강좌 개설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점,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2남 2녀)를 모범시민으로 양육한 점, 올곧은 성품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임당상’은 신사임당의 얼을 계승하기 위하여, 강원도가 신사임당의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을 선발·시상하는 상으로 197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77명이 수상했다.

제47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은 조례에 의거 5월 넷째 주 금요일인 5월 28일(금)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이다.

※ 코로나19 확산 시 시상식 개최 변경 운영 예정(날짜, 인원 등)

박동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지역사회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신사임당상 선정을 통해 신사임당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강원여성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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