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사의 시작 알려, 코로나 19 영향으로 무관중 개최

▲ 20201년 선농대제 봉행

【이주옥 기자】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4일 오전 서울 선농단(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에서 ‘2021년 선농대제’를 무관중 개최했다. 이번 선농대제 행사는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의 행사다.

특히 올해 선농대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제례행렬 및 설렁탕 나눔행사 등의 부대 행사 없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어 선농대제 보존위원회 30명의 제관들이 풍년기원 뿐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제례봉행만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제례봉행 영상을 동대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 계승이라는 사명도 포기할 수 없어 행사를 축소 진행하게 됐다”며 “영상으로나마 주민들이 함께 선농대제를 지켜보며 풍년과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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